성형 사업 제안을 하는 막무가내 강대국
2007년 압구정동 길거리. 동네 형님 타이틀에 이 동네에서 주민들에게 불편한 건 없는지 남의 사업까지 참관하고 다니는 이 남자. 바로 압구정 토박이 사업꾼 강대국입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하는 사업은 없습니다. 한편 압구정 최고로 잘 나가는 손기술의 신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병원에 들어서자 대답하는 직원의 반응이 썩 별로입니다. 어찌 된 일인지 지우는 로비 앞에서 우편물만 받아갑니다. 지우는 이제 원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자신의 병원 개업에 올인을 했던 지우는 젊은 원장들만 노린다는 에이스 수술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젊고 잘 나가는 원장들이 많이 당하는 수법인데, 처음 병원을 오픈했을 때 여기저기 돈을 막 끌어다가 연대 보증에 사채 빚까지 내고 그렇게 돈을 부어 병원을 차리고 나면 병원만 쏙 가로채는 방식이었습니다. 결국 지우는 사채 빚을 안고 의사 면허까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그런 지우를 찾아온 건 다름 아닌 압구정의 큰손 조태천. 성형외과 사업을 새로 시작하려는 그는 지우에게 동업을 제안합니다. 지우는 조태천과의 만남에서 조사장님이 나한테 날개를 달아줄 능력이 되시나 확인하러 나왔다며 기선제압을 하고. 그렇게 조태천에게 퇴짜를 놓은 지우는 쿨하게 퇴장합니다. 이때 어김없이 나타나는 프로 참견러 강대국. 대국은 미정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습니다. 대국은 미정에게 태진이 성형외과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는 그 내막을 전해 듣게 되고 사업 냄새를 맡은 대국은 곧바로 지우에게 접근합니다. 지속적으로 문자와 전화를 하고 따라다니지만 사채 빛으로 여유가 없던 지우는 까칠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성형외과 사업에 꼭 필요한 손기술 top인 지우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압꾸정, K뷰티로 장악한다
대국은 지우의 사채를 빌려준 건달 동생들을 불러와 지우의 빚을 가뿐히 처리해 주고 마지막 쐐기 한 방을 날립니다. 감사하지만 거절하겠다는 지우에게 대국이 비장하게 준비한 것 바로 의사 면허증입니다. 면허가 취소된 지우를 복귀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지우를 설득 한 대국. 이번에는 조태천을 찾아갑니다. 조태천을 나름의 방법으로 협박하여 사업 시작할 돈줄까지 얻었겠다. 지우와 그날 밤 술잔을 기울이며 그렇게 두 사람은 나름 돈독해지는 밤을 보냅니다. 순조롭게 시작된 그들의 성형외과 비즈니스. 어느새 압구정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습니다. 상담이 너무 많아 수술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하자 대국은 미정을 상담실장으로 고용하고 미정은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해외 전담팀을 만듭니다. 그렇게 글로벌하게 승승장구 하나 했는데 무면허 불법의료행위 신고가 들어와 강남 경찰서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닥뜨린 압구정 패밀리. 과연 그들은 위기를 해결하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될 수 있을까요? 영화 압구정입니다.
마동석 오락 영화로 사로잡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 2의 제작진과 국민 사이다 배우 마동석이 다시 만났습니다. 범죄도시에서 주먹으로 빌런들의 기선을 제압했던 마석도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랬던 마동석이 이번에는 뷰티 도시의 강대국으로 변신합니다. 범죄도시는 파워풀한 액션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대국이의 구강 액션. 천만 대중의 웃음 사냥꾼 범죄도시 제작진과 다시 만난 마동석은 더욱 강력한 장르 오락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만난 만큼 더 궁금한 촬영 현장 분위기는 웃음바다였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에 만들어지는 최고의 시너지. 벌써부터 대국이의 구강 액션에 입꼬리가 들썩들썩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압꾸정에서는 마동석을 비롯한 다섯 캐릭터의 일명 자연강장제 케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탁월한 실력부터 정보력, 자본과 인맥 그리고 말발까지 각각의 특별한 능력으로 무장한 mcu 어벤저스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특히 임진순 감독은 자연스러운 코미디를 위해 배우의 현실 말투를 대사에 적극 활용했다고 합니다. 마동석인지 강대국인지 구분이 어려울 만큼 리얼한 대사부터 저마다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재치 있게 이끌어 나가는 배우들의 모습까지 궁금하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K-뷰티의 상징 압구정. 영화 압꾸정은 그 화려한 비즈니스의 시작을 담고 있습니다. 압구정동의 성형외과 사업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더 놀라운 사실은 실제로 80% 이상을 압구정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영화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쿨하고 힙한 압구정 거리 한국인이라면 더욱 몰입하게 되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압꾸정 속 리얼함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주요 캐릭터들의 의상만 무려 100벌 이상뿐만 아니라 맞춤형 퍼스널 컬러까지 활용해 캐릭터에 더욱 입체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외모, 머리, 스타일, 소품 등 그런 것들도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썼고 압꾸정 오지라퍼 대국은 주황색과 노란색이 메인 컬러라는데, 캐릭터마다의 의상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와 제작진이 만난 mcu 코미디 영화 압꾸정. k뷰티 비즈니스 스토리 극장에서 연인, 가족과 함께 웃으며 유쾌하게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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